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라디오 프로그램

닫기
  • 편성표
  • 설교리스트
  • 특집방송
  • 추천컨텐츠
  • FEBC게시판
매일 주님과 함께

칭찬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효성이를 칭찬합니다.

2019.08.12 19:22

hyogood 조회 수:718

샬롬~저는  인천순복음교회 추진아집사입니다 
연락처: 010  2933  1231

미운당신, 당신의 이름은 아버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고 ,  저에게 정말 가족도 생기고 행복했답니다. 저의 남편은 중학교때 새어머니의 구박을 견디다 못해 독립해서 중학교 시절부터 신문배달을 하면서 그곳에서  먹고 자고 생활을 했답니다. 그렇게 혼자 아르바이트를 해서 고등학교,대학교 까지 혼자의 힘으로 학업을 마쳤고 결혼 할때도 부모님 도움없이 하게되었어요.솔직히 남편은 고아와 마찬가지였고 저도 그렇게 알고 결혼을 했지요.

34년을 함께 동거 하셨던 분이 일년에 몇번씩 너희 아버지 데리고 가라고 했을때에도 두분이서 싸우시면 저희에게 자주 하시는 말씀이라 그렇게 지냈는데 한달전 그분께 연락이 왔더라구요

너희 아버지 치매진단 받았고 도저히 감당이 안되니 너희가 데리고 가던지 요양원에 보내던지 하라고요ㅜㅜ

정말 너무 당혹 스럽고 황당하고 기가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어요

기도밖에는 나오지 않았어요.
주님 그동안 제가  남편과 결혼하고 아버지 영혼구원을 위해 17년동안 기도했는데 지금 응답하시는건가요?

하지만 이그림은 아니잖아요ㅠ 건강하신 아버지를 모셔오는것고 솔직히 감당이 안되는데....  치매 진단 받으신 아버지라니요
저는 못해요.솔직히 말해 안하고 싶어요. 34년 함께 사신분이 하셔야하는거지요.저희는 아버지 없어요...남편 고아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리고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오게된 이유중 하나는
큰아들 효성이와 대화 하던중 결심하게 되었어요


큰아들 효성이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할아버지 오시면 엄마,아빠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저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잖아요. 저는요.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당연히 이런상황이 되면 저는 부모님을 제가 모실거예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저에게 아무것도 안해주셨더라도 전 부모님 아프시면 당연히 제가 모실거예요. 성경에도 그렇게 써있잖아요
그리고 저는 최성규목사님께 그렇게 배우지 않았어요
부모님께 효 하라고 배웠고 그것이 당연한거예요
제가 많이 도와드릴께요.

이말을 아들이 저에게 해주는데 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들더라구요ㅠ 내가 과연 주님 자녀 맞나?
너무 부끄럽고 눈물도 났어요.

지금 저희는 아버지를  모신지 한달이 지나가고 있어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요

큰아들 효성이는 본인이 한 약속을 기쁨으로 지키고 있어요
할아버지 목욕시켜드리기, 양치 시켜드리기
주무시기전 말씀 한장씩 읽어드리기~~

아버지 새신자등록도 했구요
침례도 받으시고, 새신자 교육도 다음주면 끝이나요

그리고 오늘 가정여배를 드릴때 아버지와 함께 드렸어요
아버지께서 성경말씀도 읽으시고 박수치면서 찬양도 부르셨어요 그모습을 보고 있는데  감사하면서도 아버지가 너무 불쌍한 마음이 들었고 제가 마음으로 아버지를  그간 얼마나 미워했는지
저주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환경이 너무 지치고 재정적으로 어렵다보니 아버지를 모시게 되면
더 힘들텐데.... 이마음을  주님께서 보셨을텐데ㅠ

주님께 회개하였고,마음으로 아버지께 용서를 구했답니다.

아버지 이름만 불러도 미웠고 싫었던 아버지
죄송합니다. 저같은  죄인도 주님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해주셨는데 감히 제가 뭐라고 아버지를 정죄 하였는지

아버지 저희는 기억하지 못하시더라도
예수님은 절대 잊지 마세요
주님 손 꼭 붙잡으세요.

많은 분들이 저희 부부 보고 효자라고 하실때마다 얼마나 죄책감이 드는지 몰랐답니다. 용기 내어 이글을 씁니다.
그동안 아버지를 미워했던 죄를 이 추악한 마음을 주님께 다 올려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 사랑의뜰안 오늘거 다시듣기 받고싶어요(사연참여자입니다) 요나의순종 2019.11.08 1085
17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찬양 가사 GingerCookie 2019.09.05 1700
16 만학도들의 노래자랑대회 김인숙 2019.08.13 527
» 사랑하는 아들, 효성이를 칭찬합니다. hyogood 2019.08.12 718
14 감사한 어머님. 우혁우리맘 2019.07.29 819
13 안녕하세요 박쓰리 2019.07.27 586
12 4월 16일 칭찬 릴레이에 나왔던 신승백 선교사입니다. 아르부스 2019.05.14 658
11 방송 다시듣기 문의 아이린 2019.05.09 1052
10 문의 드립니다. matetes 2019.05.08 657
9 문의드려요 튕글 2019.04.06 525
8 김진석 님, 힘내세요. 컴진 2019.03.26 765
7 이쁜 딸... 축하 해 주실거지요?? ghm1109 2019.02.09 898
6 저의 둘째딸을 칭찬합니다 이명선 2018.12.19 919
5 저의 와이프를 칭찬합니다. 임영상 2018.12.11 841
4 친정언니같은 우리 김미애집사님을 칭찬합니다. 달님공쥬 2018.12.11 954
3 11.13(화) 칭찬합니다 '더스킨' 선물 당첨자 mintstorm 2018.11.14 657
2 좋은방송 항상 감사드려요~~ 그리고 질문드립니다 cwslove7 2018.11.07 989
1 부모님을 칭찬합니다. file 전혜진입니다 2018.11.01 1107

프로그램 정보

[종료]  매일 주님과 함께
월~금 20:00~21:00
제작 최혜심 / 진행 최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