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 11:09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랑하는 남편 61세 생일입니다.
극동방송에 후원도 하고 극동방송을 사랑하고 라디오를 통해 말씀과 찬양을 들으며 출근하고 있을 남편에게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13시에 집을 나서면 안산에서 물류회사가 있는 용인까지 1시간 정도면 도착한다고 합니다.
남편은 편의점 지입차량을 운전하고 물건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장마철엔 비가 많이 올때 비옷을 입으면 너무 더워 비옷도 입지 못하고 비를 맞으며 일하고 있어 맘이 짠하답니다. 그래도 그런 힘든 일을 지금까지
성실하게 잘 해온 남편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에 하수구에 있는 내 머리카락을 치우며, 남편이 저에게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왠 머리카락이 이렇게 많이 빠져?"
"응. 머리가 좀 길어서 많게 보여서 그럴꺼야.."
그렇게 대답을 해 놓고
장난끼가 발동해서 이렇게 물었어요..
"근데... 여보.. 내가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대머리가 되어도 나 데꼬 살꺼야?"
이렇게 물으니 남편은 두말 없이
"고~~~~럼"하고 큰소리로 대답을 하더라고요...
솔직히 예수 믿는 하나님의 사람이 그런일로 사네 안사네 그러진 않겠지만 그 대답에서 남편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이 느껴져서 참으로 감사했답니다.
"여보 당신이 말도 잘 안하고 조용하고 책 읽기 좋아해서 나는 당신에게 재미없다고 가끔 투정을 부리지만, 그래도 그런 당신을 나도 잘 데꼬 살꺼니까 걱정말아요 ㅎㅎ" 당신 환갑 축하하고 서로 시간 맞을때 맛난거 먹어요...오늘 하루도 안전운전하세요... 010 -9757 7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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