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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미국 성도, 차세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요.

2020.05.12 01:40

이슬맺힌땅 조회 수:1199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안녕하셔요 목사님. 저는 미국 조지아주 북동쪽 작은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이지원집사입니다. 저희 가족은 2년반전 주님의 이끄심으로 서울에서 이곳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미국 애팔라치아 산맥 남쪽 끝에 자리잡아 

산림산업과 목축을 함께 하는 곳에 위치해있고 교회는 200년 이상 되었습니다. 

이곳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하던 작은 교회이며 

적은 인원으로도 작은 소유로도 하나님께 늘 기뻐하며 찬양하는 그들의 모습으로 

주님께 감사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아니 그전부터 조금씩 바뀌어져가고 있었습니다.
남부 최대의 기독교 서점인 lifeway가 전지역 폐쇄를 시작하였고 

분기마다 재고정리하는 도서관 book sale엔 성격책은 장작더미들처럼 수북히 쌓여 

free여도 아무도 쳐다보지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그 자리엔 LGBT등 새로운 사상들이 점점 메꾸어져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국은 가족주의 보수주의 였기때문에 교회를 기반이였으나  교회의 문이 닫히고 

일명 great generation들이라 불리는 세대가 가장 많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고령이되었고 바이러스에 취약한 연령입니다. 

이 모든 것은 갑작스레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인 낯선 타지에 사는 것은 늘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하는 삶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처음엔 저의 기도 방향을 주님께 여쭙다가 미국에 대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위태롭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역갈등이 있었다면 이들은 인종갈등이 있으며 그들의 마음속엔 언제든지 발현될수 있는 것들이 있으며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피흘림이 있었습니다.

남부의 땅은 목화를 재배하기 위해 쓰인 많은 중금속들로 오염되고 쓴 땅입니다. 

풍족하다고 말한 모든 것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주님의 말씀안에서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한국의 동역자 한분, 이곳의 미국 전도사님과 함께

21일 기도를 드렸고 그 주제는 느헤미아 전장이였습니다. 

무너지 이스라엘 성벽을 재건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사람들은 미국의 의료시설을 보고 우리나라보다 못한 상황이라며 경악을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저는 부족한 차세대 교육에 기도하게 됩니다.


목사님, 기도중에 목사님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대해 생각하였습니다. 


극동방송이 있어 부족한 제 사연을 들어주셔서도 감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다윗처럼 주님을 흡족케 하시는 목사님의 사명에 고개 숙여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를 사랑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고국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기도합니다. 


한국 전쟁때 김장환 목사님을 도우신 칼 상사분은 애팔래치아 광부의 아들이셨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제가 있는 곳도 그러한 지형입니다. 예전 탄광이 있던 자리가 보이고 

그들의 후손은 주님만 경외할뿐 그리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의 밑낯을 보고 놀라워 하시는데 마스크 지원같은 의료문제가  아닌것같습니다. 저희집은 한국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드립니다. 

하지만 많은 시골 교회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중심거점 교회도 재정도 장비와 인력이 부족하여 

코로나가 종식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목사님, 또 한국교회 우리들은

받은 그 유산은 어쩌면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여서 은혜는 흘러야 하는데 

세계 제1의 풍족한 이들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것이 역설적이지요. 

하지만 이들의 영적인 배고픔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그리스도인들의 은혜를 받은 나라입니다. 

한국 전쟁 당시 그들이 여력이 있어 도운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 이들도 자기의 것을 희생하며 도왔습니다. 많은 선교사님과 한국교회는 미전도 국가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 못지 않게 지금 미국 교회는 기도가 필요하고 무너진 이스라엘 성벽처럼 오로지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기도해주시고 기억해주십시요. 

목사님 성도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안에서 늘 새 힘 얻으시길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조지아 북동쪽에서 이지원집사 올림. 

itiswell4yo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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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금요일 13:00~13:45
제작 이인성, 오상균 / 진행 김장환, 최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