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허핑턴포스트, https://goo.gl/If6NUk

“하지만 이런 사전 작전에도 불구하고 '반기문은 동성애자의 인권 옹호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유엔 사무총장 임기 10년 동안 너무 많은 증거를 스스로 쌓았기 때문이다. 그는 어쨌든 한국 역사상 동성애자의 인권 옹호 발언을 가장 많이 한 유력 인사다.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2015년 6월2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유엔헌장 채택 70주년 기념식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미국의 동성애자 인권운동단체인 '하비밀크재단'으로부터 성적소수자의 자유와 평등에 대해 노력한 공로를 기리는 메달을 받았을 정도다. 2013년에는 유네스코에서 발간하는 '동성애 혐오성 괴롭힘 없는 학교 만들기'의 한국어판에 자신의 고국 대한민국의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염려스럽고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글도 남긴 바 있다. 이렇게 볼 때 그가 동성애자 인권옹호자가 아니기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만약 한 달 전의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이제 그의 앞엔 '기회주의자'나 '위선적'이라는 수식어밖에 남지 않게 된다.”   - 한채윤(https://goo.gl/vsGe9g) : 동성애인권활동가 

동성애 옹호론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반기문씨는 동성애 옹호론자임이 확실하다는 글입니다. 

이런 옹호 성격의 글은 그가 10년동안 사모총장으로서 공식석상에서 수도 없이 했기에 찾아보면 너무나도 많습니다. 

다음은 UN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반기문씨의 말입니다.

Ban calls for efforts to secure equal rights for LGBT community - http://www.un.org/sustainabledevelopment/blog/2016/09/ban-calls-for-efforts-to-secure-equal-rights-for-lgbt-community/

본인은 UN을  떠난 후에도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런 분을 극동방송에서 "명사"로서 초청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지금 한국교회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시키기 위한 차별금지법 때문에 위기에 봉착해 있는데,

극동방송이 이런 대담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오늘 대담에서 동성애 관련한 반기문씨의 입장을 말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극동방송에서 알고 있는 반기문씨의 정보는 너무나 빈약하더군요. 

그가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동성애 옹호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동성애 옹호론자가 아니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그가 사무총장으로서 10년 동안 했던 말들은 다 가짜라는 것인가요?

오늘 청취자 분들께서 반기문씨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될 것이 향후 한국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극동방송이 책임질 수 있습니까?

한국교회의 사활이 걸린 문제에 앞장서서 한국교회의 파멸을 초래하는 선봉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은 것인가요?

담당 피디는 이 문제에 대해 답변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