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버지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저희 아버지는 교회를 개척하셔서 36년째  섬기고 계십니다
두달전 어머니께서 60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인한 뇌전이로 소천하신후 아버지는 매일을 눈물로 지내고 계십니다
 1982년 경기도 지역에서 개척을 하여 쉼없이 달려오셨지만 두달전에 건강하시던 어머니의 소천으로 인하여 아버지는 식음을 전폐하고 계십니다

저는 미국 North Carolina 에 있는 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에서 남편과 함께  신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Raleigh 지역으로 어린이 찬양단과 김장환 목사님께서 오셨을때 반가운 마음으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제가 아버지를 돌보아 드리고 싶지만 미국에서 할수 있는 일은 한국에 계신 아버지께 전화로 안부를 묻는일....밖에 없더라구요
아버지께 재혼을 권유했고, 아버지도 그럴 마음이 있지만 주변에 남은 평생을 사역하며 사실분을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 더군요
아버지는 53년 생으로, 건강하신 분인데, 어머니를 그리워 하며 집에서 기도하며 벌써 두달째 계신데....
이렇게 목회자가 사별 하신 경우 어떻게 이 아픔을 잘 이겨 나갈수 있을까요....?
고민 하며 기도하던 중 김장환 목사님께 연락을 해보라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셔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또한 김장환 목사님은 여러 사람들을 잘 아시니 아버지의 배필이 될만한 여성분을 아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더라구요

아버지께서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집에서 기다리신다는 것 같다며 집에서 기도만 하고 홀로 지내시는데, 아버지를 챙길만한 누군가가 없습니다.
교회 적으로도 그렇고, 친척들도 멀리 있으며, 남동생은 일로 바쁘다는 이유로 집에 거의 들어오질 않네요
김장환 목사님, 저희 아버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전화 한통만 해주실수 있나요?
평소에 김장환 목사님을 존경해오던 아버지께서 목사님의 전화를 받는다면 힘이 나실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