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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191031 인문학을 하나님께 너를 기다리는 동안 작성일 2019.10.31 조회 수: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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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황지우 님의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하나님께 드리며 기다리고 바라볼 때 큰 그릇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시인의 기다림이 애절합니다. 문을 향한 시선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 너였다가 /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 다시 문이 닫히는일이 가슴 애리게 반복됩니다.

기다림이란 기다리는 직전까지 의 마음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너를 기다리는 동안 마침내 너에게 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너를 기다리는 동안에 너를 향해 나의 온 영혼의 초점이 맞추어지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기다리면 기다리는 그 대상을 향하여 초점이 맞추어 집니다. 그 사람만 바라보게 됩니다.

광야의 특징 중의 하나가 단순함, 일상의 반복, 인스탄트 같은 즉각적인 응답이 없는 곳입니다. 고난의 광야는 기다림을 배우는 곳입니다. 기다리면서 하나님만 온전히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온전히 바라보면 큰 그릇이 됩니다.

기다림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을 완성해간 대표적인 사람이 다윗입니다. 시편 401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40:1)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광합성을 위해 햇빛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주를 바라본다고 해서 주바라기라고 합니다. 기다림을 통해 주를 바라보고, 주를 바라볼 때 영적인 광합성, 주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세상에 감동을 주는 것들은 모두 세월을 곰삭혀 만든 기다림의 작품들입니다. 좋은 것은 기다림을 통해서더 좋은 것은 더 긴 기다림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세상에는 눈물과 기다림 없이 벙그는 꽃이 없고, 아픔 없이 영그는 열매가 없습니다. 죽은 듯 멈춰있던 애벌레가 하늘을 나는 나비가 되듯이, 기다림의 끝에서 꽃이 됩니다.

항아리는 금방 만들지만 청자를 만들려면 오래 걸립니다. 하나님이 작은 그릇 만들 때는 금방 만드시지만, 큰 그릇 만들 때는 오랜 시간을 소요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다림은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지금도 주님의 역사를 기다리고 있는 성도 여러분. 기다림의 과정 속에 온 전히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그리하여 마침내 욥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처럼, 하나님을 체험하고 큰 그릇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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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