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5 인문학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 작성일 2018.11.15 조회 수:3060 |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를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인간은 인간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 인류가 신을 발명하면서 역사는 시작되었고, 인간이 신이 될 때 역사는 끝날 것이다” 「사피엔스」로 세계적인 작가가 된 이스라엘의 역사가 유발 하라리가. 신간 「호모 데우스(Homo Deus)」를 발간한 후, 월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이 전 작품인 「사피엔스」가 인류의 지금까지의 역사를 다루었다면, 「호모 데우스(Homo Deus)」는 부제목이 “미래의 역사”이듯이, 지금으로부터 미래의 역사를 예견합니다. 유발 하라리는 미래의 인간을 ‘호모 데우스’라고 규정합니다. 호모 데우스는 인간을 뜻하는 ‘호모’와, 신을 뜻하는 그리스어 ‘데우스’의 합성어로, 생각하는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신격화되고자 하는 미래의 인간상을 표현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신을 몰아낸 인간’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입니다. 그러면서 인류가 신의 반열에 오르는 핵심에는 ‘데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빅테이터와 초고속 컴퓨팅 능력이 결합된 인공지능이, 인류의 신격화를 이끌 것이라고 합니다. ‘데이터교’(Dataism)라고 주장할 만큼, 무한의 데이터가 무한의 믿음을 주는 세상. 인간 중심적 세계관에서, 데이터 중심적 세계관으로 이동함으로써 인간을 밀어내는 세상. 중요한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이나 자신의 감정에게 묻지 않고, 우리들의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인터넷 싸이트에 묻는 세상. 그러면서 미래 사회는 호모 사피엔스가 이제껏 풀지 못했던 질병과 죽음의 문제를 호모 데우스가 해결할 것이라고 합니다. 즉, 호모 사피엔스가 여러혁명으로 굶주림, 질병으로 인한 사망을 줄였다면, 이제부터 호모 데우스는 신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노화(老化)와 죽음을 극복하는 대장정에 나선다는 것입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인간 개인은 하나의 칩으로 여겨지고, 인류는 인간과 인간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시스템으로 간주되고, 인간의 정체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유발 하라리는 앞선 책 「사피엔스」 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 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 문제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르는 채, 즉 어디로 가야할 지도 모르는 채,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 위험한 존재! 인간의 능력이 강해지면서 하나님의 영역까지 진출하는 4차 산업시대입니다. 그러나 꽃은 꽃이고 별은 별이듯이, 인간은 인간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4편 1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시14:1)
같은 우주비행사라도, 우주를 유영하면서 “봐라, 하나님은 어디에도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가 참 아름답습니다”라고 찬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바벨탑을 쌓아도, 그 끝이 하늘에 닿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인간이 가장 행복할 때는, 하나님의 품 안에서 안식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