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월~금 17시 ~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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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우리를 위해 어떤 고통을 기꺼이 받으셨는지 #개국6주년 #이브닝묵상 #이재정목사님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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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스며드는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내 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단하기에는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앞섭니다. 이런 두려운 마음을 떨치고 내 가족도 아닌 교회의 한 권사님을 위해 신장을 기증한 목사님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20여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신앙생활하는 벧엘교회 원근재 목사님인데요. 장기기증의 마음은 혈연도 아니고, 조건도 아닌 오직 믿음공동체를 향한 결단이었습니다.

원목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족이 되는 데에는 여러 과정이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피보다 더 깊은 사랑으로 연결된 가족입니다.” 혈연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가족, 조건이 아니라 사랑으로 만들어진 가족이 되었습니다. 하늘가족을 위한 사랑이 결단하는 용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3절 말씀입니다.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 곧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신 말씀에 이어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도 가만히 십자가를 묵상하며, 주님이 우리를 위해 어떤 고통을 기꺼이 받으셨는지를 되새기며 우리 역시 누군가의 짐을 함께 지고, 누군가의 삶을 위로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은 거창하지 않지만 위대함을 낳습니다. 예수님으로 맺어진 복음가족, 가장 큰 사랑으로 나아가는 복된 날, 하나님의 사랑으로 희망의 불을 밝히는 시간,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