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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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선생의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좋은아침운동본부 #송흥준목사님 #박준규pd
2025.01.07

#전북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박준규pd #아침에바나나
살아계신 하나님만 찬양하는 복된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함석헌 선생의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라는 시가 있습니다.
만리 길 나서는 길 /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 그 사람 / 탔던 배 꺼지는 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 그런 사람 / 불의의 사형장에서 / ‘다 죽어도 너의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 일러 줄 / 그런 사람 /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눈을 감을 / 그 사람 /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 그대는 가졌는가?

여러분은 그런 사람, 친구를 가지셨어요? 이 시를 읽으며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도 여전히 형제같은 사람, 외로운 세상 날 위해 달려와 준 있는 사람, 휴대전화를 들어 언제든 ‘잘 지내세요?’하고 보고싶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바로 그분입니다. 이미 가족이 되어버린 참 좋은 분들입니다.

이런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자원’하시는 가장 귀한 분이 또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3절 말씀입니다.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 예수님께서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십니다. 목숨까지도 기꺼이 내어주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주셨어요. 그리고 예수님 덕분에 만난 친구들이 예수님처럼 친구가 되어줍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을 가졌습니다. 여러분도 가지셨죠? 가장 좋은 친구 예수님으로 맺어진 친구들과 함께 열어가는 이 아침,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일상이 기적으로 채워지는 복된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