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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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낸 #실로암
2024.06.13

#전북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박준규pd #아침에바나나
살아계신 하나님만 찬양하는 복된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요한복음 9장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이 등장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 맹인이 누구의 죄로 인한것이냐?’는 질문을 하죠. 예수님께서는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맹인이 보게되는 일을 지칭하시는 걸까요?

예수님께서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맹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맹인은 눈을 씻고 보게 됩니다. 이 사건 자체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큰 그림이 이 사건속에 있었습니다. 전주대학교 한병수 교수님은 이 사건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실로암의 맹인이 치유받은 사건은 “빛이시고 낮이신 분이 빛을 보지 못하는 맹인의 밤을 낮으로 바꾸시기 위해, 흙과 생기로 인간을 지으신 분이 흙과 침으로 진흙을 만들어서, 기름 부으심을 받은 분이 맹인의 눈 위에 기름 붓듯이 진흙을 바르시고, 보내심을 받은 분이 보냄을 받았다는 명칭의 실로암 못으로 맹인을 보내시고, 세상 죄를 자신의 피로 씻으신 분이 맹인에게 보내심을 받은 곳으로 가서 씻으라고 명하시고, 아버지의 명령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분이 맹인으로 하여금 그 아들에게 순종하게 하셨다.”

결국 실로암 못에가서 눈을 씻고 앞을 보게 된 이 사건은 예수님을 통한 구원역사를 미리 보이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9장 3절 말씀입니다.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 예수님을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하실 거대한 사역의 축소판이 실로암 사건이었습니다.

오늘도 어두웠던 우리 삶이 예수님의 빛으로 밝아지길 소망합니다. 아버지의 명령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발견하는 아침,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일상이 기적으로 채워지는 복된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