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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도 희망을 품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게 하시니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요
알파와 오메가 되신 하나님!
이 땅의 긴 겨울은 참으로 혹독하였습니다.
깊은 불신의 냉기, 전쟁의 위협은 온 땅을 얼어붙게 하였습니다.
이제 따스한 사랑의 계절을 주시고
희망의 온풍이 불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서해 최북단 기독교섬 백령도에서 간구합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드리는 뜨거운 기도가
저 하늬해변 너머에 보이는 북한 땅을 녹아내리게 하시옵소서.
고향 땅을 다시 밟는 성도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주시옵소서.
그곳에서 함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날이 오게 하시옵소서.

우리는 지금, 함께 이북 땅을 바라봅니다.
계절이 변하듯이, 그곳에 복음의 봄날이 오게 하시옵소서.
평화의 계절이 오게 하시옵소서.
따스한 햇살이 얼어붙은 대지를 녹이듯이
주민의 마음에 복음의 생명이 싹트게 하시옵소서.

다시 평양의 대부흥이 일어나게 도와주시옵소서.
영적인 봄날을 주옵소서.
고립된 그 땅에, 자유의 물결이 넘실대게 하시옵소서.
주의 정의가 강처럼 흐르게 하시옵소서.
무너진 교회가 다시 세워지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복음의 말씀 들고 죽기까지 헌신한
토마스 선교사님의 헌신을,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그가 마지막까지 바친 복음의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곳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시옵소서.

평양을 넘어 상하이, 모스크바, 테헤란에 이르기까지
성령의 강력한 바람이 불게 하시옵소서.
뜨거운 성령의 불이 타고, 얼었던 불신의 땅이
녹아내리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 땅에 다시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하시옵소서.
마가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의 역사가,
다시 한국교회를 뜨겁게 하시옵소서.

예수 생명의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가는
예수 한국이 되게 하시옵소서.
땅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힘 있게 선포하는
선교 한국이 되게 하시옵소서.

다음 세대 젊은이들이 지역교회에 나오게 하시옵소서.
그들이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게 하시옵소서.
온 세계로 나가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 젊은이들이 되게 해주옵소서.
이 땅 백성이 뜨거운 성령 충만한 은혜를 경험케 하옵소서.
주의 영광이 가득한 새날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 백령중앙교회 김병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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