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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도 소망을 품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냉혹한 혹한의 찬바람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와주시옵소서.

냉랭하게 얼어붙은 정국 속에서 우리는 무엇이 바른 길인지를 찾고 있습니다.
서로가 마음의 냉기를 거두고 보듬는 성숙한 이 땅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따스한 사랑의 온기로 온 국민을 희망의 봄으로 이끌어낼 솔로몬의 지혜를 주옵소서.
어서 속히 나라의 바른 리더십이 세워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서해 최북단 기독교 섬, 백령도에서 간구합니다.
손에 닿을 듯한 저곳,
노를 저어 반나절이면 닿을 수 있는 그 땅,
지금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 땅이 되어버린
이북 동포를 위해 기도합니다.

북방선교를 위해 기도합니다.
불신의 냉골이 되어버린 저 땅에,
신앙의 따스한 봄이 속히 오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파괴를 위한 창을 녹여 보습이 되게 하시며,
소멸의 핵이 주민을 위한 따뜻한 연료가 되게 하소서.
지금도 매서운 칼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지하 교회에서 속삭이는 남은 성도들의 애절한 소원을 들어주소서.

우리는 평양 대부흥의 날이 언제올지 알지 못합니다.
무너진 교회가 다시 세워지는 그날,
쫓겨난 주의 종들이 다시 복음을 외치는 그날이
속히 오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사명을 위해 세우신 극동방송 백령 기지국이 더욱 크게 쓰임 받게 하시옵소서.
저 땅의 영적인 해방의 날에 대한 희망의 끈을, 오늘도 붙잡을 힘을 주시옵소서.
이곳에 세운 10 교회가 더 크게 부흥케 하시며,
북방선교를 잘 감당하는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기도 | 백령중앙교회 김병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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