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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12월 25일 - 고요하고 거룩한 밤
2025.12.19

● 눅 2: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한 교회의 목사님은 성도가 병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심방을
떠났습니다.
성도를 곁에서 돌보던 목사님은
늦은 밤이 돼서야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늦은 밤, 맑은 하늘을 수놓은 별빛이
유난히 아름다워 보이자 목사님은
‘예수님도 이렇게 고요한 날 세상에 오셨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참을 묵상하다 교회로 돌아갔는데
늦은 시간까지 성가대장이 있었습니다.
“목사님, 갑자기 오르간이 고장 나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예배에 차질이 생길 것 같은데 어떡하죠?”
이 말을 듣자 목사님은 돌아오는 길에 묵상했던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주님이 오셨듯이,
우리도 오르간 없이 주님을 예배할 수 있다.’
목사님은 음악 교사인 성도에게 자신의 묵상을 들려주며
반주가 없어도 찬양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이렇게 탄생한 찬양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탄 찬송인
'고요한
밤 거룩한 밤'입니다.

2011년 유네스코는 이 찬양을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고요하고 거룩한 밤, 주님은 바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구주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다는
이 기쁜 소식을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만방에
전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가운데 깊이 깨닫게 하소서.
성탄의 기쁜 소식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전하며
주님을 소개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