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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12월 11일 - 분을 다스리라
2025.12.09

● 잠 12:16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한 교회의 목사님이 [분을 내지 말라]라는 내용의 설교를 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한 집사님이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저도 화를 잘 참지 못해서 고민이에요.
그래도 다행인 건 저는 뒤끝이 없다는 거예요.
화를 아무리 내도 그 자리에서 툭툭 털고 금방 화해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지혜롭게 대답했습니다.
“벌이 홧김에 사람을 쏘고 사과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사람이 그 사과를 받아줬다고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벌에게 쏘인 상처가 남습니다.
화가 나서 실수로 사람을 총으로 쐈다면 어떻겠습니까?
그 사람이 설령 넓은 마음으로 총을 쏜 사람을 용서했다고 해도, 그 상처는 평생 흉이 되어 그 사람을 힘들게 할 것입니다.
작은 분노는 작은 분노대로, 큰 분노는 큰 분노대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반드시 남깁니다.”

사과를 자주, 잘하는 사람보다, 사과할 일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분을 이기지 못한 말 한마디의 실수가 누군가에게는 평생을 짊어질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고 마음이 힘들어도, 혀를 지혜롭게 다스리며 사랑과 덕을 쌓는 말만 하려고 노력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마음을 유순하게 변화시켜 주소서.
성경 말씀대로 분노를 지혜롭게 다스리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