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23: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지휘자의 명성을 얻은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 중
가장 다루기 힘든 악기는 무엇입니까?”
“제2 바이올린입니다. 제1 바이올린을 맡으려고
노력하는 연주자는 많지만 같은 열정으로
제2 바이올린을 맡으려고 노
력하는 사람은
찾기가 힘듭니다.”
클래식 장르 중 가장 안정적인 구성은
현악 4중주라고 합니다.
현악 4중주는 서로 다른 악기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바이올린 2대와 첼로 2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 연주자는 메인 멜로디를 연주하고 제2 연주자는
다른 악기와 어울릴 수 있는 보조 역할을 합니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는 제1 연주자와 제2 연주자 모두
비슷한 실력의 단원으로 구성합니다.
같은 악기들이 서로 다른 역할을 감당할 때
음악이 더 풍성해지기 때문에 대편성 곡에는
같은 악기가 4개까지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1과 2, 보조와 메인이라는 역할 때문에
요즘 연주자들은 실력이 있을수록 제1 연주자만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수준 높은 현악 4중주 음악을 듣기가
과거보다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드러나지 않는 일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지체들이 맡는 모든 역할은 높고 낮음이 없고,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일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올리는 아름다운 예배를 위해
우리가 맡은 일을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로 여기며
감당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작은 일, 큰일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순종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남들이 보기에는 작은 일이라도
주님이 맡기신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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