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후 3: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학과에서 공부 중인
학생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대학을 나와 직장 생활을 하던 그는
어느 날 라디오에서 우연히 장애인들이 당하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관련 학과로 재입학을 했습니다.
특히 청각 장애인에게 관심이 많았던 학생은
따로 수화를 배워 열심히 봉사활동을 다녔습니다.
필요한 곳이면 주말도, 평일도,
이른 아침도, 늦은 저녁도 상관없이 봉사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오랜 기간 봉사를 하던 선교 단체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수화 통역을 더 잘하는 봉사자를 찾았다는 것이 이유였고,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도 한마디 없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은 학생은
다시는 봉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이 사정을 알게 된 한 목사님이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상처를 준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한 사람이
진정한 봉사를 할 자격이 있답니다.”
목사님의 조언을 들은 학생은
참된 봉사의 조건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전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며
수화도 따로 공부하던 학생은
어느덧 수준급의 통역사가 되었고,
수많은 청각 장애인이 이 학생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주려고만 하는 사람이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참된 사랑과 용서를 보여주신 주님을 본받아,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선한 손으로 이웃을 도우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는
저의 재능과 은사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선한 일을 행하며 고난을 당할 때 오히려 감사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
- 이전 게시글 이전 게시글이 없습니다.
- 다음 게시글 [경건생활 365] 9월 4일 - 즐거워할 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