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눅 12: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유대인 격언에 「더러운 옷을 입은 학자는 사형에 처해도 마땅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 일을 감당해야 하는 학자들은 항상 품격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옷이 날개다」라는 말이 있는데,
전 세계 어디나 이와 비슷한 격언이나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에 보이는 옷차림은 사람을 달라 보이게 만들고, 때로는 욕심이 나게 만듭니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같은 키라 하더라도
평상복을 입었을 때보다 양복을 입었을 때 키를 더 크게 본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에게 옷이 중요하기에 때로는 욕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아간은 가나안 땅의 고귀한 옷 한 벌을 훔치려고 모두를 속였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병을 낫게 해달라고 엘리사를 찾아왔을 때도 한 옷 열 벌을 들고 갔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은혜가 값없는 것임을 가르쳐주기 위해 아무것도 받지 않았지만
사환인 게하시가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몰래 나아만 장군을 찾아가
두 달란트와 옷을 받아왔습니다.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 입은 옷이 들에 핀 백합화 하나만도 못하다”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바로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는 우리들을 깨우치기 위한
가르침이셨습니다.
옷을 비롯한 겉치장에 과도한 신경을 쓰지 말고 우리의 내면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만들고자 노력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거룩한 내실을 다지고자 노력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의식주에 필요 이상의 돈을 쓰지 말고, 선한 일에 흘려보냅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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