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QT

매일 06:20~06:25

홈으로
[경건생활 365] 4월 28일 – 인내와 사랑과 기쁨
2025.04.25

● 골 1:11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한 목회자가 동료와 함께 복음을 전하러 외진 마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며 걸어가고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옷깃을 부여잡으며 매서운 추위와 싸우며 걷다가 동료가
목회자에게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이런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러 가다니
참으로 제 마음이 기쁩니다."
이 말을 들은 목회자는 『이런 일로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동료가 "그럼 무엇이 진정한 기쁨입니까?"라고 묻자 목회자가 대답했습니다.
『설령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 병자가 낫는 기적을 본다 해도 그 일이
우리의 기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많은
믿는 사람이 생겨난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위와 배고픔에 떨며 도착한 마을에서 천대를 받고, 복음을 전하다
매를 맞고 욕을 먹는 것, 그럼에도 상대방을 미워하지 않고 축복할 수 있다면
바로 그때서야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의 언저리에 도달한 것입니다.』
「평화의 기도」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사역자
「아시시의 프란시스(Francis of Assisi)」의 전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십자가에서도 죄인들을 용서하신 주님의 인내와 사랑을 우리도 평생 본받아야 합니다.
일어나는 현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다만 맡기신 사명에 순종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참된 기쁨의 원천을 마음에 허락하소서.
복음을 전하다 당하는 어려움에도 감사하는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