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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만남, FEBC초대석

사연참여 게시판

출연을 희망합니다. 작성일 2023.08.13 조회 수:115
작성자 메가비타민
“소는 운명이고 사역은 숙명입니다.”
소들에게 통기타 찬양을 들려주는 괴짜농부 목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통기타 가수, 웃음치료사(레크레이션강사), 농부, 목회자 등 다양한 직업으로 사역하는 황갈렙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황 목사는 자비량(직업이 있는 선교사를 뜻하는 용어)으로 수십년간 미자립 교회를 도우며 대구·경북의 어려운 이웃에게 찬양과 웃음을 나눠주고 있다.

황 목사의 하루는 농장의 소들에게 사료를 챙겨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료를 주는 것과 동시에 통기타로 찬양도 들려준다. “소는 인간에게 노동력을 제공하고 마지막은 자기 몸을 주고 가잖아요. 소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흙의 자리, 겸손의 자리, 내려놓음의 자리를 매번 느껴요.” 황 목사가 소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는 이유다. 그는 “농장에서 소들을 관객으로 삼아 열리는 콘서트와 송아지 출산 장면들을 유튜브에 올려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황 목사는 웃음전도사 ‘황무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예명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고통을 즐거움으로 극복한 후부터다. 한때 안면신경마비(일명 구안와사)로 입이 돌아가는 증상을 겪었지만 6주 만에 웃음으로 완쾌되면서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병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웃음의 뿌리는 감사인 것 같아요. 내 마음 속의 쓴 뿌리를 치유하고 진정한 용서가 이루어진다면 그때부터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감사와 즐거움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웃음을 강조하는 황 목사의 말이다.

그는 일반 목회자가 아닌 특수목회로 어려운 곳에서 사역하며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10년째 무료급식사역봉사, 백혈병 거리콘서트 등을 열며 천사노래 예술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화재로 딸을 하늘나라에 보내야 했던 목회자에게 모금액을 선뜻 기부하기도 했다. 경북 영천시 금호읍 참사랑교회와 함께 공설시장에서 커피전도 버스킹도 나서고 있다. 매주 수요일 은혜로운교회 무료급식소에서 방기석 은혜로운교회 담임목사 등과 함께 10년째 말씀과 찬양으로 봉사하고 있다.
거리에서 찬양 봉사를 하고 있는 황갈렙 목사(오른쪽).



황 목사는 대학에서 축산을 전공했고 부전공은 심리학이다.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는 등 웃음과 치유 마니아다. 전인치유에 관심이 많아 가정사역, 그중에서도 위기부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황 목사는 찬양도 포기할 수 없다. 올해 연말쯤 CCM 기념음반도 낼 계획이다.

코로나19는 그의 일상도 바꿨다. 하지만 그는 주저 않아 있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0년간 해온 봉사의 일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황 목사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교회를 돕는 사역으로 전교인 수련회, 여전도회 수련회, 노인대학, 오후예배 웃음 전도법으로 바빴는데 요즘은 모든 것이 중단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 또한 모두 지나가고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황예일 목사 010 3528 6911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80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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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특별한 만남, FEBC초대석
주일 08:00~08:30
제작 채평기 / 진행 한기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