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너무 화가나는 일이 있었어요-

제가 가장 참지못하는 일.. 도전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 결국 터지고 말아서..

요 며칠 혼자 마음속으로 화를 멈출 수 없었죠..

그러다 신랑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충분히 분노할 수 있다.. 네가 이상한게 아니다..

자기도 이 일에 너무너무 화가난다.. 하지만 꾹 참고있다고-

화가난다고 화를 내지않고 참는건, 나를 위함도 상대를 위함도 아닌.. 하나님 앞에서 내 마음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무슨말인지 너무 알 것 같아서..

하나님 앞에서 내 마음을 지키는 것..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또 내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그냥 하나님이라는 단어앞에 무너져내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는 알 수 없는 위로에 사로잡혀버렸습니다.. 
참 놀라워요- 정말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입니다..

D'SCHOOL의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틀어주세요~
늘 이 찬양을 부를땐 눈물이 났었는데
최근 알게된 이 밴드의 찬양은 소망에 가득찬 기쁨을 알게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