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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님과 함께

사연과 신청곡

당신들의 희생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작성일 2020.09.04 조회 수:305
저는 충남 서산에서 교육 공동체를 이루며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는 기독 교사입니다. 얼마 전 저희 학생 가족 중 한 명이 확진자가 발생하여 급하게 선별진료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긴장한 마음으로 보건소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어디에 선별진료소가 있는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참을 찾는데 조그만 컨테이너 박스에서 의료인들이 방역복을 입고 나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설마 저 가건물이 진료소인지 눈을 의심했습니다. 의심은 현실이 되어 컨테이너에서 방어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당시 장마 후 폭염이 한창 기승을 부르는 오후였는데 컨테이너 박스에서 방역복을 입고 있는 의료진 모습만 보아도 숨이 막혔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생명을 불태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눈물이 나올 뻔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의료 시스템은 단순히 장비의 첨단화가 아니라 이런 분들이 희생 때문에 가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먹먹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선별진료를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학생은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와 편안했지만 더위와 감염 위험에 싸우고 있을 의료진들을 생각하니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외롭게 바이러스라는 보이지 않는 실체와 싸우고 있을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 고민 끝에 보건소에 다시 연락하여 사정을 이야기 하고 작은 선물 또는 후원금을 드리고 싶다고 했지만 마음만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을 꼭 전달하고 싶어 사연을 올리고 이분들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한 철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숭고한 봉사는 이름 모르는 손으로부터 온다.’


지금도 각 지역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들의 희생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위험한 일상이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을 가능케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신청곡 : 
 축복의 사람 - 설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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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종료]  매일 주님과 함께
월~금 20:00~21:00
제작 최혜심 / 진행 최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