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건너는 방법 중에

이런 대목이 있어요.

“모래에 갇히면 타이어 바람을 빼라”

우리 삶에서도 적용할 수 있대요.

병이 찾아오고

실직을 하고 

가정의 어려움을 겪고

사막 같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모래에 갇히는 것 같은 순간을 마주하게 되지요.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려고 애를 써도 소용이 없고

방향을 바꿀 수도 없지요.

그렇게 당황스러운 순간,

타이어에 바람을 빼라는 거예요.

내가 의지하던 경험, 지식, 교만을 내려놓으라는 거지요.

이찬수 목사님은 말씀하세요.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라는 고백은

“나는 예수님 ‘만’ 믿습니다” 라는 신앙고백이라구요.

주님도 믿고 나도 믿고 다른 사람도 믿는 그런 게 믿음이 아니라는 거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만 믿고 따르기로 다짐합니다.

모래폭풍 속을 지날 때에도 

힘을 빼고 주님 손만 붙잡을 때

그 사막을 은혜로 빠져나오게 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