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안마가 필요한 이유 | 작성일 2023.12.28 조회 수:1988 |
작성자 보금나팔 | |
힘든 해외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아빠에게 꼬마 숙녀가 안마를 해주겠다고 달려옵니다. 조물조물 씩씩하게 손으로 주무르는 딸 앞에서 아빠는 연신 어유 시원하다, 아이고 시원해 하지요. 사실 시원하지는 않아요. 잘해보겠다고 있는 힘 없는 힘 다 쥐어 짜내서 꼬집으니 아프기까지 했지요. 안마를 받다 아빠는 깨달았어요. 하나님 앞에서 내 헌신과 노력이 이런 거구나. 여덟살 딸아이의 안마는 사실 필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아빠는 기뻤고, 칭찬도 해주고 용돈도 주지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나의 도움과 예배는 필요없습니다. 없어도 하실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주님은 나의 예배를 기뻐 받으십니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께 사랑스러운 아들, 딸이니까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장 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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