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맡기셨습니다 | 작성일 2023.09.15 조회 수:2449 |
작성자 보금나팔 | |
18살 어린 나이에 수도원에 들어간 로렌스는 주방일을 맡아 했어요. 주방일이 힘들잖아요. 그래서 너무 싫었대요. 아마 멍하니 같은 일을 매일 반복했겠지요? 그런데 하루는 하나님이 이런 음성을 들려주셨대요. "내가 너를 사랑해서 이 일을 맡긴 거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로렌스는 행복해졌어요. 하나님이 사랑으로 맡겨주신 일, 소명을 깨달았던 거지요. 소명이라는 말, 저는 좀 부담스럽기도 해요.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라 실수하면 안될 것 같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잘 해야할 것 같은 부담이 있어서요. 그런데 사랑해서 일을 맡기셨다는 말이 참 따뜻했습니다. 모든 직업은 하나님이 사랑으로 맡기신 소중한 성직입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해서 이 일을 맡기셨다면 가정에서 일터에서 기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