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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당신에게

사연참여 게시판

결혼 20주년이에요~ 축하해 주세요 *^^* 작성일 2017.12.20 조회 수:354
작성자 진진맘

1

2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독신의 은사를 받은 사람처럼

이성에 전혀 관심없는 것 처럼 살던 저희 둘이

교회 청년부 선배와 후배로 만나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말씀을 암송하고

또 청년부 여러 행사들을 준비하며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느 순간 내 마음에 살짝 들어 온 생각 하나

' 주님께서 내게 단 한사람의 갈빗대근원을 허락했다면

그가 바로

저 선배 아닐까?'


그를 만나기 전

오직 주님 한분만으로 충분했던 순간순간

"주님 저는 오직 주님 한분만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남편의 마음을 기쁘게

자녀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노력을 하며

내게 허락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않고

오직 나의 주님만을 기쁘게 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

그렇게 주앞에 드렸던 나의 서원을

뒤로 살짝 감추며


주님..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4장 12절에 말씀하셨고

시편133편 1절에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라 말씀하셨는데

아버지...

저는 믿음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지만

믿음 좋은 저 사람과 함께라면 ...


마침내 주님 앞에

" 주님.. 맞지요?  이 사람이 ?" 라고 기도를 바꾼 후 

그와 결혼식을 올렸던 

20년 전 오늘



2.

우리는 너무 닮았고

우리는 같은 곳을 바라보기에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으리라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나섰던 그 길에서

예상치 못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울 때면


일방적으로 드린 서원이었지만

주께 드렸던 그 서원을 결국은 지키지않음으로 인하여

주님을 만홀히 여긴 그 댓가를

지금 톡톡히 받고 있는 것 아닐까?


두려웠고 후회스러웠고 힘들었던 20년의 시간


분명 삐뚤빼뚤 엉터리로 살았을거야

좀더 힘있게

좀더 당당하게 그렇게 살았어야 했는데


하지만 

그와 함께 뒤돌아 본 20년의 시간

그와 나의 발자국과 옆에 한번도 사라지지않고 있었던 그분의 발자국

어느 순간 우리에게 천사처럼 나타나 우리와 동행하기 시작 한 

큰 아이 발자국 , 작은 아이 발자국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의 발자국 옆에

여전히 계시는 그분의 발자국


오, 주님!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의 사닥다리를 보고

"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 고백한 그 고백과 놀람처럼


" 주님!

함께 하셨군요,

그 모든 순간에 한번도 떠나지 않으시고

저희와 늘 함께 그렇게 계셨던 것을

... 오..주님.. "


3.

" 엄마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내 마음의 주인이 나래!

그래서 내게 훈화노트에 뭐라고 썼는지 알아?

'나'자 앞 뒤에 선생님은 잘 안보이더라도 나만 알아 볼 수 있게  

'하' 자랑 '님'자를 썼어.

엄마 맞지?

우리 마음의 주인은 하나님이지? "


" 야 임마!

너 그렇게 편파적이면 어떻게 하냐?

교장선생님 말씀은 너의 마음의 주인은 너니까

잘 관리해야한다는 뜻으로 얘기 한거니까

그냥 좋은 말씀이구나 그렇게 들으면 되지

꼭 유별나게 티를 내며 '하' 자랑 '님' 자를 꼭 써야겠냐? "


순수한 믿음을 가진 초등학교 2학년인 작은 아이의 모습에, 아멘!

한국 교계 어른들이 말씀과 다르게 살며

신문지 상에도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비판하며

마음이 냉랭해져 버린 듯 보이는 큰 아이의 모습을 주께 올려드리며, 주여~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 가정에 이미 허락하신

십자가의 복음, 예수그리스도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시편 23편 1절 말씀 )

아멘! "


찬양신청 : 송정미 사모님의 축복송 " 때로는 너의 앞에 ~ "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들으며 서로를 축복 해 주고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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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종료]  빛나는 당신에게
월~금 18:00~18:50
제작 남현용 / 진행 남현용

오늘도 빛난 당신을 응원합니다!
찬양과 묵상으로 퇴근길을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