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9. 6. 12.(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부적절한 정치적 발언에 반발해,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정했습니다.

기하성은 어제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한기총의 현 지도부가 지나치게 편향된 정치적 시각과 관점으로 한기총 정관 전문에 표명한 설립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로써 한기총에 소속된 회원교단 79곳 가운데 행정보류나 회원권 보류인 곳은 총 11곳으로 늘어났으며, 가장 규모가 큰 기하성이 행정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한기총의 영향력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기총은 이날 한 중앙일간지 광고란에 실은 ‘시국선언 지지 성명’에 이미 탈퇴했거나 행정보류 상태인 교단들을 올려 해당 교단들로부터 반발을 샀습니다.

전 대표회장은 이날도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릴레이 단식기도와 천만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반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