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21. 6. 18.(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차별 부분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론에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여러 차별에 대해 보수 진영도 확장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미국에선 동성애와 동성혼이 구분되는 사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섞여 있는 것처럼, 보수 진영 내에서는 이 담론이 혼재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이 앞서 14일 10만명 동의 요건을 달성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고, 지난 16일에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평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