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9. 5. 3.(금) 

칼뱅주의에 따라 1619년 작성된 기독교 신조인 도르트신경이 교파를 초월해 참된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정창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도르트신경 400주년을 맞아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르트신경은 인본주의 신학과 이단의 도전에 직면한 한국교회에 성경에 기초한 개혁신앙의 전통 안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장은 “도르트신경은 한마디로 오직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은혜로 받은 구원을 설명하는 신조”라면서 “신자의 진정한 존재가치는 하나님이 우리를 택해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다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장은 “오늘의 시대는 신자가 신자다운지, 교회가 교회다운지, 목사가 목사다운지를 묻고 있다”며 “교회와 신자, 목회자들의 정체성은 다른 어떤 것보다 성경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합신대는 도르트신경의 주요 내용을 추린 일반 성도용 교재 제작과 함께, ‘도르트신경 프로젝트’ ‘성경적 창조론 프로젝트’ 등 12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개혁주의 신학을 목회현장에 적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