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8. 11. 14.(수) 

한동대에서 다자성애 옹호 강연을 주도했다가 무기정학 처분을 받은 A학생이 최근 한동대와 교수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씨는 한동대와 교수 3명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인 10명을 통해 대구지법 포항지원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씨는 논란이 된 강연을 강행한 후 해당 교수들이 성명서와 수업을 통해 자신에게 ‘폴리아모리 행위를 한 학생’, ‘다부다처로 살고 있는 사람과 교제한다’는 등의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다자성애나 동성애는 절대적 가치를 기준으로 삼는 한동대의 기독교 정신과 양립할 수 없다”면서 “비록 교수 3명에 대한 소송이지만 한동대의 기독교 정체성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라며 교계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