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8. 7. 17. (화)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된 백영모 선교사의 석방에 힘써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백 선교사의 부인 배순영 선교사가 지난달 17일 올린 청원에 어제 오후 9시 현재 20만 4000여명이 동참했는데, 이는 청와대의 공식답변 요건을 충족한 수칩니다. 

배 선교사는 청원에서 “남편 선교사가 지난 5월 불법 무기와 불법 폭발물에 연관됐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며 “억울하고 힘든 사정을 알아봐주시고 석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교도소로 이감된 백 선교사는 현재 100여명과 한 방에서 수감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백영모선교사석방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백 선교사가 주님께서 허락한 시간까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교도소 내 현지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옥중 선교’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