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8. 7. 13. (금)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어제 서울 서대문구 양현성결교회에서 통일선교단체들과 함께 ‘성결교단 북한선교 정책간담회’를 갖고 교단 내 남남갈등 해소 등 통일선교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김성호 사랑나루선교회 상임고문은 “북한선교를 하는 입장에서 볼 때 남남갈등 해소 없이는 북한과의 평화통일은 요원하다”며 “정치관으로 갈라진 보수와 진보는 교회에서부터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통일선교에 앞서 보수와 진보가 서로의 공통분모를 찾고 통일관을 일치하는 작업을 우리 교단부터 진행하자”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조언했습니다.

또, 향후에도 계속 진전될 남북관계를 대비해 교단 차원의 북한 선교 계획을 확립하는 한편, 교단 소속 북한선교특별위원회의 명칭을 바꾸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통일선교단체 오성훈 PN4N 대표는 “현재 교단 내에서 목회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을 상대로 선교를 하고 있는데 지금은 역량을 모아야 할 때”며 “남북 평화 시대가 올 것으로 방향을 잡고 교단 역량을 결집해 대북 사역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