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6. 26. (월)

(포항극동방송의 보돕니다.)

한 농촌교회가 창립 60주년사를 발간하면서 편찬내용과 방식을 통해 농촌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곡강교회는 최근 창립 60주년을 맞아 ‘곡강이야기’라는 역사서를 편찬했습니다.  

곡강교회는 이 책에 교회의 역사 뿐 아니라 곡강리 마을의 역사와 주민 생활, 마을의 발전 과정을 담았습니다.

교회당 건물이 없어 묘지에서 예배하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교회 건물을 짓기 위해 마을과 교인들이 힘을 모은 사례를 소개하는가 하면 주민들 개인의 삶까지도 자세히 기술했습니다.

곡강교회 김종하 담임목사는 발간사를 통해 “농촌교회는 철저히 지역에 뿌리를 둔 공동체로, 농촌교회의 선교적 방향과 길은 지역의 역사와 현실을 통해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