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4. 11. 19.(수)

지난 10년 사이 동성애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이 우호적으로 변했다는 한 통계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성교육 방법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습니다.
 

국제신학대학원대 우남식 교수가 발표한 ‘2004년과 2014년 대학생 성교육·성지식·성태도 비교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성애는 자연스러운 성의 표현이다’라는 질문에 남학생은 5점 만점에 2004년과 2014년 각각 평균 1.64점과 2.59점, 여학생은 각각 2.01점과 3.02점으로 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 교수는 이에 대해 "학교의 성교육이 성지식은 높여줬지만 바른 성태도를 갖게 하는 데는 효과가 없었다"며 “학교별 성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는 등 학교의 성교육 방법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 15개 대학의 남학생 276명과 여학생 1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