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라디오 프로그램

닫기
  • 편성표
  • 설교리스트
  • 특집방송
  • 추천컨텐츠
  • FEBC게시판
소망의 기도

기도요청/응답사연

아이들 아빠인 전 남편의 조울증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작성일 2018.01.17 조회 수:234
작성자 찬양의힘

참 오래된 기도제목입니다.

조울증으로 27살부터 61세가 된 지금까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점점 피폐해지는 아이들 아빠.

작년 11월 29일에 급한 마음에 밤 11시 극동방송 카톡으로 기도부탁을 드리고 12월 1일 기도응답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고 카톡으로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입원한 병원에서 또 인권위원회에 병원을 고발하고 법원에 탄원을 내서 내일 퇴원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직 나으려면 한참 더 있어야하는데... 처음에 병원에 입원할 때는 의사가 있으라고 할 때까지, 좋아질 때까지 있겠다고 하고는  병원에 입원 할 때마다 반복하는 인권위고발과 법원 청원...  그래서 이제는 받아주는 병원도 없습니다. 이번 병원은 처음 입원한 병원이라 입원할 수 있었는데...

아들의 말로는 지난 번 입원직전 폭행으로 벌금이 200만원이 나왔다고 하던데 갚을 능력이 없으니 다시 수감이 되면 차라리 거기서 안전하게 더 이상 사고치지 않고 치료가 되니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들은 아빠 명의의 3500만원하는 전세금 빼서 대출금(전세금 인상분 1000만) 갚고 아빠 일부 주고 이사가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빠가 전세금을 가지면 병세로 인해 이것저것 필요하지 않은 것까지 구입하며 금세 다 없어질텐데 걱정입니다. 여기저기서 대출을 받아서 돈 갚으라는 연락도 우편으로 온다는데 돈을 가지게 되면 대출금 갚기는 커녕 바로 다 써버릴 것입니다.

약 잘 먹고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면 조울증이 그렇게 어려운 병이 아니라는데 아이들 아빠의 조울증은 너무 어렵습니다. 가족을 너무 힘들게 하여 이제는 부모 형제 부인 모두 외면을 하고, 가족들이 외면을 하니 더 나뻐지고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사고 치고 경찰을 통해 아들에게 연락이 오니 어쩔 수 없이 감당을 하고 있지만 29세 아들도 외면하고 싶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빠의 병을 물려받은 34세 딸은 2-3년에 한 번씩 크게 재발하여 입원하고 퇴원하면 6개월 정도는 조증으로 6개월 정도는 우울증으로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우울증으로 잠만 자고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딸은 재발되면 바로 입원시키고 관리가 되니까 그냥 그렇게 감사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제가 포기하고 손을 놓았기때문에 아들이 너무 어려운 짐을 지게 되었습니다.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아들이 아빠를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그 사람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자기관리를 해서 조울증을 다스리길 기도드립니다.

목록

댓글작성

전체댓글 (0)

프로그램 정보

소망의 기도
월~금 11:00~12:00
제작 / 진행 김보령

‘소망의 기도’ 11:00-12:00
삶의 이야기와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라디오 기도회!기도를 통해 일하시고 영혼을 살리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