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연휴를 맞아 아버지를 뵙고 왔습니다.

곰소에 홀로 계신 아버지..

저희 아버진 오래전 허리를 다치셔서 제대로 보행이 어려우십니다.

그런데 아버진 홀로 곰소에 콘테이너하우스로 된 집을 구하셨고

곰소와 집을 자주 왕래하셨습니다.

그날도 아버진 뒤뚱거리시며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고

아버지 또한 외로우신지 방안에 악기들로 꽉 채우셨습니다.

보행에 약간의 지장을 줄 정도..

기도해주세요..

아버진의 건강(특히 하체가 너무 힘이 없으십니다)을 위해서..

곰소에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의지가 강하십니다. 그런 의지가 꺾이는 절망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주말이나 연휴에 곰소에 차를 이용해서 내려가시는데 안전을 위해서

집에 계신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