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도부탁드립니다.

저는 고1 딸을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제가 많이 아파서 저희 생계는 80 가까운 친정어머니께서 노동을 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딸이 얼마전 우울증이 매우 심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딸이 3년 전부터 핸드폰, 웹툰, 유튜브 등을 하루 종일 보며 거의 새벽 5시쯤에 자는데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 상담도 받고 운동도 수강신청하고 학원도 많이 신청하고 핸드폰도 인터넷이 안되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딸이 마음 먹은지 3일만에 다시 핸드폰을 하고 상담 운동 학원 숙제 모두 잘 안합니다.

저는 딸을 위해서 이번달 크게 빚지고 이런 것들을 신청했는데 경제적으로 괴롭습니다.

핸드폰을 하느라 매일 끼니를 2시간정도 먹고 샤워도 매일 두시간 정도하고 핸드폰하면서 길거리 다니다가 신용카드 일어버리고 다리를 다쳐서 병원 치료 받기를 여러번, 몇년째 이런 것들로 저와 외할머니가 매일 피가 마릅니다. 밥을 두시간씩 먹지만 실제로는 3분정도에 우겨넣다시피 하고 침대에 늘상 누워있어서 위가 상해 일주일에 이틀은 체해서 아파서 누워있습니다.

이러면 원하는 대학과 진로를 바꾸고 여러군데 신청한 학원도 그만두기를 바라는데 숙제도 하지 않지만 학원은 보내달랍니다.

여기에 한번씩 전남편이 저와 딸에게 폭언에 가까운 문자 폭탄도 보냅니다.

딸이 핸드폰을 그만하고 실현가능한 진로를 정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히 살고 공부하지 않는 학원들을 좀 정리할 수 있도록, 전남편의 괴롭힘이 그만되도록 기도부탁드려도 될까요.

기도해주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