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마음 아픈 수학여행 | 작성일 2014.04.24 조회 수:744 |
작성자 태리머덜 | |
안녕하세요? 72세의 나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머리 하얀 노인이 수학여행 간다고 자녀들이 주는 용돈으로 모자도 사고, 딸과 함께 백화점에 가서 썬그라스도 샀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제때에 상급학교에를 못 가서 항상 마음에 한을 품고 살았는데 중학생이 되어 아주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해안 일대로 버스를 타고 즐겁게 가는데 세월호 뉴스를 들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고대하고 설레이던 수학여행~ 우리는 박물관 등 견학을 하며 세월호 학생들을 애도하며 조용히 현장 체험학습을 마쳤습니다. 수학여행은 좋은 추억도 되었지만 매사 안전을 위해 조심해야겠다는 기억으로 계속 남을 것입니다. 그래도 급우들과 리조트에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선생님과 박경리 문학관에서 평사리를 걸으며 토지에 대한 설명도 듣고 유익한 현장 체험학습이었습니다. 지도해주신 일성여자중학교 선생님 여러분 고맙습니다. 중학교 2의 1반 김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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