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라디오 프로그램

닫기
  • 편성표
  • 설교리스트
  • 특집방송
  • 추천컨텐츠
  • FEBC게시판
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인문학을 하나님께 - 화살과 노래 작성일 2017.11.23 조회 수:1525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의 시 화살과 노래(Arrow and the Song) 하나님께 드리며 화살이 아닌 노래를 심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롱펠로의 시 화살과 노래입니다.

 

나는 하늘을 향해 활을 쏘았네. 그 화살의 날아감이 어찌나 빠른지,

내 눈은 화살을 좇지 못했네. 나는 그 화살이 어디에 떨어졌는 지 몰랐네.

나는 하늘을 향해 한곡의 노래를 불렀지. 그 노래는 어찌나 날래게 날아가는 지, 내 시선은 그 노래를 좇지 못했네. 나는 그 노래가 어디에 떨어졌는 지 몰랐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나는 보았지. 한 느티나무에 부러지지 않고 박혀있는 화살을. 그리고 나는 보았네. 그 노래는 처음에서 끝 구절까지 친구의 가슴 속에 살아있음을.

 

아무리 높이 쏘아 올린 말()도 허공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비처럼 내려와 사람의 마음속에 내려앉습니다. 누군가를 겨냥해 화살처럼 쏘았던 말은, 부러지지 않고 흉터처럼 사람의 가슴에 박힙니다. 반면 환하게 축복했던 노래는, 사람의 가슴 속에 따뜻한 온기로 남습니다.

말은 이같이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도 말이고 죽이는 것도 말입니다. 나는 이웃의 가슴에 노래를 심어주는 시인인가, 아니면 화살처럼 비수를 꽂는 전사인가.

들은 귀 천년말한 입 사흘이란 말이 있습니다. 들은 것은 천년 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잊어버린다는 뜻입니다. 나는 모래 사장에 글을 쓰듯, 그냥 지나가는 말로 했을지라도, 듣는 사람은 마음의 비석에 정으로 쪼아 새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살같은 험담은 험담을 한 자그 험담을 들은 자그리고 그 험담으로 피해를 보는 자를 모두 죽이게 됩니다. 반면 축복하는 노래의 말은 사람을 살립니다. 평생 병환을 안고 살았던 장영희 교수는 자기 인생에서 가장 용기가 된 말이 괜찮아였다고 회상합니다. 어린 시절 몸이 불편하여 친구들의 놀이에 끼지 못했을 때, 지나가던 깨엿장수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괜찮아!” 그 단순한 위로의 말이, 깊은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는 지 모릅니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은 존재의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한걸음 더 나아가 치유하는 생명까지 심어 놓으셨습니다. 잠언 154절을 보십시오.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15:4)

 

또한 잠언 1624절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16:24)

 

이 두 구절에 나오는 양약온순한이라는 말은, 같은 히브리 단어로서 마르페라고 합니다. 이 단어의 어원은 치료란 의미의 라파입니다. ‘여호와 라파’,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로 잘 알려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에 치료하는 힘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이것이 말의 힘입니다.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믿음의 말, 소망의 말, 사랑의 말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이웃을 사랑할 때도 축복의 말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네 말대로 될지어다.”

 

목록

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