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영화 「쇼생크 탈출」를 하나님께 드리며 ‘소망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 이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능력 있는 은행 간부 앤디 듀프레인은,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그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 받습니다. 그리고 악질범 수용소인 쇼생크에서 감옥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앤디는 재정 자문으로 간부들의 환심을 사게 되고, 교도소장은 불법자금을 형성하는 일에 앤디의 힘을 빌리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앤디는 자신의 아내와 그의 정부를 살해한 진짜 살인범인 토미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 줄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 된 앤디는, 교도소장에게 무죄를 입증해 줄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 하지만 악한 교도소장은 토미를 살해해 버립니다. 앤디는 패닉 상태가 됩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날, 아침점호 시간에 앤디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합법적으로 자유를 얻기가 힘들다고 판단하자 탈옥을 했던 겁니다. 큰 포스터를 이용해 감옥의 벽 입구를 위장하고, 긴 세월 동안 저녁마다 벽을 파서 탈출했습니다. 앤디는 돈 세탁했던 소장의 돈을 자신이 인출하고, 소장의 비밀장부를 신문사에 투고했습니다. 결국 교도소장은 자살을 했으며, 앤디는 평소에 꿈꾸어 왔던 태평양의 어느 섬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절친한 친구였던 레드에게, 석방되거든 그 섬으로 오라고 하여 감격의 재회를 합니다.

“이 안에 음악이 있었어!”

영화 중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입니다.

감옥에서 ‘희망’ 이라는 단어는 가장 위험한 덫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앤디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희망을 일상 속에서 구체화했습니다. 큰 처벌을 각오를 하고 간부와 협상하여, 죄수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맛보게 하고, 도서관을 증축하도록 설득합니다. 그리고 교도소 안에서도 고등학교 과정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모차르트의 음반 ‘피가로의 결혼’을 발견하고, 방송실로 가서 음악을 틉니다. 모든 죄수들은 스피커를 바라보며 감동합니다. 순간 감옥의 벽을 넘어 죄수들은 새처럼 날아오릅니다. 앤디는 음악을 튼 댓가로 독방에 감금됩니다. 앤디가 독방에서 풀려나자 친구들이 그를 위로했습니다. 그러자 앤디가 이렇게 말합니다.

“괜찮았어. 계속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었거든.” 앤디는 자신의 머리와 가슴을 가리키며 “이 안에 음악이 있었어!” 라고 합니다. 그의 가슴에 모차르트의 음악이 있었기에 독방을 견딘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가슴에 ‘희망’이 있었기에 마침내 감옥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고난이 심하면, 이 고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희망마저 잃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된 병자가 그러했습니다. 소망도 잊은 채 주저 앉은 그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 6절입니다.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5:6)

“낫고자 하느냐?” 주님은 그에게 소망을 불어 넣으신 것입니다.

마귀는 소망을 빼앗아 갑니다. 영원히 감옥에 있으라고 합니다. 감옥에서 주는 특별 간식이나 먹는 것이 유일한 기쁨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소망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감옥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내 마음에 모차르트의 음악이 있었어!” 앤디의 말처럼,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사람, 하나님이 주신 소망이 있는 사람은 감옥에서 벗어납니다. 그리하여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이 날아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