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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191003 인문학을 하나님께 꽃피는 순서 작성일 2019.10.02 조회 수: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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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안도현 시인의 시 순서를 하나님께 드리며 이른 꽃도 늦은 꽃도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순서

 

맨 처음 마당가에 매화가 혼자서 꽃을 피우더니

마을회관 앞에서 산수유나무가 노란 기침을 해댄다

그 다음에는 밭둑의 조팝나무가 튀밥처럼 하얀꽃을 피우고(중략)

그 다음에는 재 너머 사과밭 사과나무가 따복따복 꽃을 피우는가 싶더니

사과밭 울타리 탱자꽃이 나도 질세라, 핀다

한 번도 꽃 피는 순서 어긴 적 없이

펑펑, 팡팡, 봄꽃은 핀다

 

봄꽃 뿐만이 아닙니다. 가을꽃도 질서와 순서 속에 피어나며 꽃잎 하나에 온 하늘을 다 바치고 삽니다.

코스모스, 구절초, 고마리꽃, 익모초, 꽃범의 꼬리꽃, 산씀바귀, 산비장이, 그리고 국화...,

가을 아침, 코스모스 속으로 들어간 바람은 해맞이 물결이 되어 나그네들을 축복합니다. 세상에는 눈물과 기다림 없이 벙그는 꽃이 없고, 아픔 없이 영그는 열매가 없습니다. 꽃에는 아름다운 색깔도 있고스며 나오는 진한 향기도 있으며그 속에 살고 있는 벌레도 있고그 안에 머금은 이슬도 있습니다. 그래서 꽃을 자세히 보노라면, 그 속에 가득 차 있는 햇빛 그리고 눈물 때문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무엇보다도 일찍 피는 꽃이 있고 늦게 피는 꽃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일찍 꽃 피우는 매화 인생이 있고, 중년에 피는 코스모스 인생, 늦가을에 고매한 자태를 보여주는 장년 국화 인생도 있습니다.

신명기 1114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11:14)

 

하나님은 이 땅에 이른 비를 주시고, 늦은 비도 주십니다.

마찬가지로 이른 꽃 인생도 늦은 꽃 인생도 피게 하십니다.

이른 꽃 인생도 아름답지만 늦은 꽃 인생도 아름답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이삭을 안아보았습니다.

모세는 80세에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출애굽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갈렙은 85세에 이 산지를 주소서라고 외치며 미완성 과업을 향한 인생의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안나는 85세에 중보 기도를 통해 메시아의 오는 길을 예비했습니다.

사도요한은 90세에 밧모섬에서 요한계시록의 비전을 받았습니다.

대령 출신 샌더스는 66세에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페루의 윌리엄 윌리스는 69세에 돛단배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했습니다.

괴테는 80세에파우스트를 완성했습니다.

샤갈은 91세에 마지막 대표작을 완성했습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93세에 경영학 이론 세웠습니다.

이른 꽃도 아름답고 늦은 꽃도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나태주 시인은 풀꽃3이라는 짧은 시에서 이렇게 읊조렸습니다.

 

기죽지 말고 살아 봐 / 꽃 피워 봐 / 참 좋아.”

 

기죽지 마십시오. 가을에 피는 꽃도 있고 겨울에도 피는 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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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