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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190801 인문학을 하나님께 쉼터 같은 사람 작성일 2019.07.31 조회 수:4781

인문학다시듣기.jpg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조선시대 4대 문장가 중의 한 분인 신흠 선생의 숨어사는 선비의 즐거움을 하나님께 드리며 쉼터 같은 사람이 되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소탈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속됨을 고칠 수 있고,

통달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편벽됨을 깨뜨릴 수 있고,

박식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고루함을 바로잡을 수 있고,

인품이 높은 친구를 만나면 나의 타락한 속기를 떨쳐버릴 수 있고,

차분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경망스러움을 다스릴 수 있고,

욕심 없이 깨끗하게 사는 친구를 만나면

사치스러워지려는 나의 허영심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숨어사는 선비의 즐거움에 나오는 글입니다.

좋은 만남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회복이 되고 쉼을 얻습니다.

심장 박동수를 빠르게 하는 사람,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이 있고,

심장 박동수를 느리게 하는 사람, 가슴을 잔잔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 다 좋고 둘 다 필요합니다.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은 이정표가 되고 깃발을 보게 하고,

가슴을 잔잔하게 하는 사람은 쉼터가 되어 풍경을 보게 합니다.

기차가 좋은 것은, ‘을 보여주지 않고 풍경을 보여주며 사색에 잠기게 한다는 것입니다.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자주 그림에서 떨어져 그 대상을 본다고 합니다. 그래야 사물의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들숨 뿐 아니라 날숨이 있어야 호흡을 하듯이, 일 뿐만이 아니라 창조적인 안식을 할 때 우리는 살아 납니다.

악기는 텅 빈 몸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집에는 햇살이 머무는 빈 자리인 창문이 필요합니다.

찻잔도 가득 찬 것보다 비어 있는 여백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많은 사역으로 심신이 피곤하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마리아 마르다의 집을 찾으셨습니다. 거기에 회복이 있고 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지치고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지친 바울에게 좋은 사람,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618절의 말씀입니다.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자들을 알아 주라.” (고전16:18)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나면 회복이 됩니다,

도화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얗고 순수해서 이웃의 그림을 빛나게 해주는 사람이웃을 드러내기 위해 밑자리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설탕은 자기 맛을 내려하고, 소금은 남의 맛을 돋우워 주지요.

소금같은 사람이 되어 맛의 배경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관계대명사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는 빛나려 하지 않고,

사람끼리 관계를 잘 맺어주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일터와 배움터도 중요하지만, 쉼터와 놀이터도 중요합니다.

빨리 뛰라고 숨막히게 몰아치는 현실 속에

운동장 구석의 푸근한 등나무처럼 그늘이 되어 주고,

푸른 바람이 되어 주고,

여유로운 차 한 잔이 되어주는,

쉼터 같은 사람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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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