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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191219 인문학을 하나님께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작성일 2019.12.19 조회 수: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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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시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If thou must love me)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다른 아무것도 아닌,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그녀의 미소 때문에그녀의 모습 그녀의 부드러운 말씨

그리고 내 맘에 꼭 들고, 힘들 때 편안함을 주는 그녀의 생각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러한 것들은 스스로 변하거나,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해 변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렇게 얻은 사랑은 그렇게 잃을 수도 있는 법입니다.

내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고픈 연민 때문에 사랑하지도 말아 주세요.

(중략)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사랑의 영원함으로 당신 사랑 오래오래 지니도록.

 

이 시는 영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의 이야기로 꼽히는 로버트 브라우닝과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의 열애의 기록입니다. 마흔 살이자 장애인이었던 엘리자베스 배릿이, 무명 시인이었던 여섯 살 연하의 로버트 브라우닝의 사랑을 받아들이면서 쓴 연시입니다.

시한부 장애인이었던 그녀는 미소 때문에, 외모 때문에, 상냥스러운 말투 때문에 사랑하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또한 측은한 연민 때문이 아니라, 아무런 조건도 붙지 않는 사랑오직 사랑만을 위해서 사랑해달라고 합니다.

 

그녀는 열 다섯 되던 해 낙마하여 척추를 다치고다시 가슴에 동맥이 터져서 일생을 시한부 환자로 살았습니다. 평생을 누워 지내야 할 그녀가 잃어버린 시의 열정을 되찾고, 사랑하는 아들을 낳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 후,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습니다.

사랑의 힘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일본의 신학자이자 문학가인 마쓰미 토요토미는 자신의 저서참 사랑은 그 어디에에서 세 종류의 사랑을 말합니다. 만약에(If) 사랑, 때문에(because)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사랑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사랑하셨습니다.

로마서 58절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5:8)

 

로마서 5장을 보면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죄인 되었을 때그리고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을 때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무기력하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괴물처럼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습니다.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시인의 이런 간절함 바램을 온전히 이루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로버트 브라우닝은 시인인 아내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를, 그것도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면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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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