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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200409 인문학을 하나님께 엘리 위젤의 밤 작성일 2020.04.09 조회 수: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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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엘리 위젤의 자전적인 소설 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십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견디기 힘든 큰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 우리가 이렇게 고난을 당하는 데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하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어린이가 포함된, 600만 명의 유대인이 나치에 의해 무참하게 학살되었습니다.

엘리 위젤은 그 학살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는 1944열다섯 살의 나이로 악명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부모님을 잃고, 말 할 수 없는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의 자전적 소설 은 그 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엘리 위젤은 아우슈비츠에서 여러 공포를 경험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네덜란드 사람의 탈출 음모가 있었습니다. 이에 나치는 동조한 두 명의 유대인과 그 사람의 시종이었던 피펠이라는 소년을 심하게 고문합니다. 그리고 교수대에 매달았습니다. 두 명의 유대인은 빨리 숨이 끊어졌지만, 몸무게가 가벼운 그 소년은 쉽사리 숨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고통스럽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 처참한 광경을 보고 있던 엘리 위젤의 뒤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도대체 어디 계시는 것인가?”

소년을 매단 밧줄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깊어가는 고통으로 죽어가는 소년을 바라보며, 엘리 위젤은 자신 속에서 응답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고? 하나님은 여기에 계신다. 지금 저 교수대에 매달려 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거기 계셨습니다. 우리의 고난의 현장에, 눈물의 현장에 말입니다.

사랑의 속성은 아픔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통의 구경꾼이 아니라그 고통에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는 백성들의 아픔을 멀거니 바라보는 메마른 신이 아니라자녀가 아프면 자신은 더 아파하는 부모와 같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면서 울부짖었습니다.

그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눈물이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아픔을 누구보다도 깊이 헤아린 선지자였습니다. 예레미야 3120절을 보십시오.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20)

 

하나님은 창자가 끊어지듯이 아프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백성이 범한 죄악 자체가 아픔이고책망하는 것 또한 아픔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로 인해 하나님은 아프십니다.

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우리의 죄를 짊어진 바로 저 십자가 위에, 어린 아이가 매달려 있는 그 교수대 위에, 폭탄이 내려앉은 그 건물 안에갓난 아기를 내다 버린 그 휴지통 안에, 우리가 누워 있는 침상 안에, 우리의 눈물과 고통 속에 하나님은 같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과 같이 하시며 위로하시며 치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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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