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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인문학을 하나님께 - 희망가 작성일 2017.01.23 조회 수:2997

 ‘희망가’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시인 문병란 님의 시 「희망가」를 하나님께 드리며 ‘희망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문병란 시인의 시 「희망가」입니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중략) /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카피라이터 노수봉은 ‘인턴사원’을 가리켜  “참을 인,되돌아갈 턴”  그러기에 “인턴” 이라고 하였습니다. 참고 참고 또 참으면 정직원이 될 것이라는 작은 희망에, 다시 한 번 참다가 결국 무직으로 되돌아가는 직업 아닌 직업. 희망고문만 당하다 눈치에 비명 소리 한 번 못 지르고, 금쪽 같은 청춘의 시간만 다 내주는, 이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직업이 인턴사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는 ‘헬 조선’ 이라는 이름의 기관차 뒤에 이어진 아픈 객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구론’ 인문계의 구십 퍼센트 이상이 논다 / ‘이태백’ 이십대의 태반이 백수다 / ‘3포 세대’ 연예,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 / ‘5포 세대’ 더 나아가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세대 / ‘7포 세대’ 더 나아가 꿈과 희망마저 포기한 세대 / ‘N포 세대’ 몇 가지가 됐든 다른 것도 다 포기해야 하는 세대...


‘희망고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안 되는걸 알면서도 희망을 주는 행위, 이것은 차라리 고문에 가깝다는 말입니다. 그 외에 ‘흙수저’ ‘학자금 대출’‘‘취업난’ 비정규직’ 등은 지금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희망은 없고 희망 고문만 있는 세대! 우리의 희망은 어디 있을까요?


영국의 미술 박물관에는 19세기 영국의 화가 조지 프레드릭 왓츠의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그는 시대의 아픔과 입양한 딸의 죽음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구 위에 어느 여인이 눈을 가린 채 맨발로 앉아 있습니다. 하늘은 캄캄 합니다. 어두운 하늘에 오직 하나의 별만이 빛나고 있을 뿐입니다. 이 여인의 눈은 붕대로 감겨 있고, 손에는 오직 한 줄만 남은 하프가 들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여인은 한 줄 남은 하프의 줄을 튕기려고 합니다.  

왓츠는 이 그림의 제목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희망”


이 그림처럼 우리에게도 아직 끊어지지 않은 희망의 한 줄이 있을까요? 


단테의 『신곡』에 보면 지옥의 입구에 이런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일체의 희망을 버려라.” 이 말은 지옥의 가장 정확한 정의 중 하나입니다.  마귀는 희망을 앗아가서 사람을 죽입니다. 반면, 하나님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어 살리십니다. 예례미아 29절 11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29:11)


우리의 희망은 오직 예수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빛과 소금의 삶을 살지 못했던 죄악을 회개하고, 신실하게 예배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할 때, 황무한 이 땅은 다시 회복되어 갈 것입니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트고 있습니다. 지금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함박눈이 평평 온다 해도 덮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봄입니다.


절망이 아무리 어둡다 해도 덮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희망입니다. 아무리 비관적이라 할지라도 덮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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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