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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인문학을 하나님께 -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작성일 2017.10.26 조회 수:2358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주목 받는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하나님께 드리며 생명이 있는 삶이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허무함과 유쾌함이 어우러져 있는 소설입니다. 100세 생일을 맞은 알란이, 양로원 창문을 넘어 사라집니다. 그는 목적지 없는 여행을 시작하고, 버스터미널에서 돈 가방을 차지하면서, 악인들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이런 도망자 인생으로 겪게 되는 이야기와 더불어, 소설을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줄거리가 있는데, 그것은 알란이 100세 동안 살아오면서 뜻하지 않게 겪어야 했던,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입니다. 알란은 기막혔던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불우한 환경 속에 자라난 알란은 폭탄 만드는 기술이 뛰어났습니다. 그는 이 기술 때문에 여러 역사적인 인물들을 만났습니다.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의 목숨을 구했고, 중국 마오쩌둥의 아내를 위기에서 건져내었고, 러시아의 스탈린과 고르바초프, 미국의 대통령 레이건과도 만났으며, 특히 원자폭탄 개발의 핵심이었던 오펜하이머 등과 함께 일하면서, 원자폭탄 제조의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심지어는 이중 스파이 노릇도 하면서, 근대사의 주요 현장에 서게 됩니다. 그는 아무런 정치적 의도가 없었지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렸던 인간이었습니다.

알란의 어머니는 알란에게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결국 삶이란 건 흘러가기 마련이라 하면서 렛잇비!’( Let it be) 그저 흘러가는 데로 흘러 가라고 합니다. 알란은 어머니의 말대로 흘러 흘러 여기저기 관여하면서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없었다고 쓸쓸하게 고백합니다.

말년에 알란은 그저 양로원에서 한가롭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마치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창문을 넘어 탈주를 감행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해변 가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겨우 하는 말이 이것입니다.

그래도 난 살아 남았다!...”

 

그저 살아 남은 인생! 이 고백은 우리 모두의 고백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흘러가는 데로 생을 맡기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물에 떠가는 널빤지처럼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널빤지 인생과 멸치 인생이 있습니다.

나무 널빤지는 크기는 크지만 그저 물결을 따라 흘러갈 뿐입니다. 생명이 없어서입니다. 그러나 멸치는 크기는 작지만 물결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계란은 후라이가 될 수도, 병아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병아리가 되고, 생명이 없는 것은 후라이가 됩니다. 생명이 있을 때 비로소 산다고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겨자씨의 비유를 보십시오. 볼펜 심보다 작은 겨자씨 한 알이 마침내 큰 나무가 되어 쉼을 제공합니다.

마태복음 1331절에서 32절 말씀입니다.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13:31,32)

 

아무리 작아도 생명이 있으면 큰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하늘의 생명 속에서 살게 됩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알란처럼 이러저리 흘러 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주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며 마침내 큰 나무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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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