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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하나님께

인문학을 하나님께 - 서부전선 이상없다 작성일 2017.08.31 조회 수:2435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 서부전선 이상 없다하나님께 드리며 허무한 인생 속에 생명의 삶을 사세요!’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온 전선이 쥐 죽은 듯 조용하고 평온하던 191810월 어느 날, 우리의 파울 보이머는 전사하고 말았다. 그러나 사령부 보고서에는 이날 서부전선 이상 없음이라고만 적혀 있을 따름이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독일 작가 레마르크는 열여덟 살의 나이로 1차 세계대전에 자원 입대합니다. 독일 병사로서 그는 다섯 번이나 사선을 넘나드는 부상을 당하면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의 처참함과 삶의 허무를 묘사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저술합니다.

1차 세계 대전 중, 한 독일교사의 조국이 부른다는 연설에 감명 받아 주인공 파울 보이머,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 7명이 학도지원병으로 참전을 결심합니다. 겨우 10주간의 훈련으로 그들은 병사로 만들어 지고, 서부전선 최전방에 배치되었습니다.

그들은 애국심으로 무장하고 전선으로 향했지만, 전쟁터는 오직 살기 위해 사람을 한없이 비정하게 만드는 지옥의 세계였습니다. 전쟁은 그들에게서 인간다움을 빼앗아갔습니다. 전투 중 포탄 구덩이에 빠져 있던 주인공 보이머는 같은 구덩이에 굴러 떨어진 적군을 죽이게 됩니다. 공포에 사로잡힌 적군의 시선을 보면서 아니야이건 아니야라고 속삭이며, 흙탕물이나마 그의 입술에 대주고 상처에 붕대를 감아줍니다. 그러나 적군 병사는 결국 한나절 이상을 신음하다가 숨을 거둡니다.

이 죽음의 구덩이 속에서 주인공 보이머은 이렇게 고뇌합니다.

우리는 존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과연 살아는 있는 것일까.”

친구들이 하나둘씩 죽어갑니다. 마지막 남은 주인공 보이머도 종전이 임박한 어느 날 허망하게 사망합니다. 그런데 그 날의 군사 보고서는 이와 같았습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소설에서의 주인공의 죽음은 모든 것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서부전선의 시각에서 보면 이상 없다입니다. 소설은 주인공 보이머의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 되다가, 맨 마지막에는 냉철하게 제3자의 시점으로 바뀝니다. 그리하여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비록 자신의 분신인 소설 속의 주인공은 죽었지만, 저자인 레마르크는 서부 전선에서 실제로 살아 돌아와서 서부전선 이상 있다는 소설을 쓴 것입니다. 큰 우주가 죽었다고 소리치고 싶었던 겁니다.

비단 전쟁 때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죽음도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죽는 날에도 버스와 지하철은 여전히 달릴 것이며, 스타벅스의 커피도 계속 잔을 비울 것입니다. 한 우주를 품고 살았던 사람이 죽어도 서부 전선, 동부 전선은 이상 없습니다. 이것이 삶의 허무입니다.

우리들의 삶은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성취하고 웃고 포장을 해도, ‘허무라는 알맹이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 이 지독한 허무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에 잇대은 삶을 사는 것이 그것입니다.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마음인 전도하고 선교하고 구제하며 살 때, 비로소 허무를 벗어난 생명의 삶, 영원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 일서 217절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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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