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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인문학을 하나님께 - 아우구스투스 작성일 2017.08.17 조회 수:2407

아우구스투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헤르만 헤세의 단편 소설 아우구스투스하나님께 드리며 사랑 받기 위해 그리고 사랑을 주기 위해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엘리자베스 부인은 일찍 남편을 여의고 아들인 아우구스투스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옆 집에 사는 신비한 사람 빈스방거 노인은 엘리자베스의 가정을 도와 줍니다. 특히 아우구스투스의 대부가 되어 주는 날, 노인은 아들을 위한 소원 한 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이에 부인은 아들이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아우구스투스는 그 소원대로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잘못을 해도 사랑을 받다보니 오만해지고 사악해집니다. 그는 서서히 누구도 사랑할 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갑니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수록 그는 사람을 경멸하게 되고, 쾌락의 대상으로 이용할 뿐이었습니다. 그는 한 유부녀에게 거절을 당한 후, 복수심으로 더욱 타락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결국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아우구스투스는 죽음을 결심합니다. 그때 빈스방거 노인이 나타납니다. 노인은 너의 소원을 말해 보라고 합니다. 사랑만 받아온 것이 큰 문제였던 아우구스투스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노인은 그 소원을 들어 줍니다.

이윽고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마법같은 소원이 사라지고 나니, 사람들은 아우구스투스를 비난하고 잘못을 추궁하여 감옥으로 보냅니다. 험난한 옥살이를 거쳐 풀려난 아우구스투스는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낮고 헐한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그들이 알아주건 알아주지 안 건, 진실한 마음으로 넘어진 사람들을 일으켜 주면서, 삶의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깨달아 갑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삶을 살던 아우구스투스는 빈스방거 노인의 곁에서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으로 눈을 감습니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가스펠 송이 있지요. 그 찬양을 부를 때마다 늘 부족한 반 쪽을 느꼈습니다. 그 뒤에 나온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며라는 찬양에는, 그 반 쪽을 채운 온전한 사랑의 가사가 나옵니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리고 그 사랑 전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들숨 뿐만이 아니라 날숨이 있어 온전한 호흡이 되듯이, 사랑의 완성은 사랑을 받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 합쳐질 때입니다.

죄악에 빠진 인간의 역사는 강자가 약자의 것을 빼앗는역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사랑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삶의 양식은 사랑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데 있습니다.

로마서 832절을 보십시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8:32)

 

하나님은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람을 사랑하여 나의 것을 내어 주는 것은 하나님의 삶의 양식을 본 받는 것입니다.

현대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기억하십니까? 이 이야기의 핵심 교훈은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내어 준 나무. 이 이야기 끝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우리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룰 때, 가장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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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