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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인문학을 하나님께 - 데이비드 스완 작성일 2017.07.20 조회 수:5683

데이비드 스완

-나다니엘 호돈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주홍글씨로 유명한 나다니엘 호돈의 단편소설 데이비드 스완을 하나님께 드리며 기회를 볼 줄 아는 눈이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시골 젊은이 데이비드 스완은, 청운의 꿈을 안고 도시로 길을 나섰습니다. 가는 도중에 푸르고 울창한 숲가에서 낮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가 달게 잠을 자고 있는 동안, 많은 기회가 왔다가 사라졌습니다.

아들을 잃은 부자 노부부가 지나가다가 마차가 고장이 나서 잠시 내렸습니다. 그들은 자고 있는 스완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이 죽은 자신의 아들과 너무나 비슷하여, 유산을 남길 양자로 삼을까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스완은 여전히 잠을 자고 있었고, “마차가 수리 되었습니다하는 소리에 노부부는 자리를 뜨게 되었습니다.

부자 부부가 자리를 떠난 후에, 이번에는 어여쁜 소녀가 숲으로 왔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근방에서 번창하는 상인이었고, 스완 같은 젊은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잘 생긴 스완의 얼굴에 소녀는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렇지만 곤히 잠들어 있는 그를 차마 깨울 수가 없었습니다. 소녀는 아쉬운 마음으로 길을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강도가 칼을 들고 다가왔다가, 갑자기 사냥개가 나타나는 바람에 그냥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데이비드 스완은 이런 사실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는 그저 잠에서 깨어 다시 도시로 향할 뿐이었습니다. 부잣집 양자가 될 뻔 하기도 하고, 아리따운 아내를 맞을 수도 있었고, 죽을 고비도 있었지만,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다시 일상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바꾸길 원해서 좋은 사람을 보내 주십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을 귀인(貴人)이라고 깨닫지 못하면, 그저 지나가는 일상일 뿐입니다. 또한 그를 알아볼 지라도 그와 깊이 동행하지 않으면 울리는 꾕가리와 같은 일이 됩니다.

신실한 신앙인이자 세계적인 변증학자요 문학가인 C. S. 루이스(C. S. Lewis)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영국의 어느 노신사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신앙에 관한 책을 읽다가,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노신사에게 사단이 찾아와 말합니다. “점심 시간이야. 배고픈데 뭘 그런 생각을 해?” 이에 노신사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누르고 식당엘 갔습니다. 그런데 점심을 먹다가 또 다시 하나님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나는 그 분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이 때 사단은 다시 방해를 했습니다. 노신사는 사단의 말대로 우선 식사를 끝내고 보자.” 하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또 다시 하나님 생각이 솟았지만 사단의 방해 때문에 오늘은 너무 바빠.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라고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막았습니다.

그는 밖으로 나와 버스에 앉아 신문을 읽으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노신사의 뒤에서는 사단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우리 주위에 일어나는 사소하고 작은 일들을 통해, 그리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말씀하시며 싸인을 주셨는데, 데이비드 스완처럼 잠만 자고 있는 우리는 아니었을까요.

주님은 에베소서 51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5:16)

이 말씀은 단순히 시간을 아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서 는 헬라어 원문으로 카이로스라고 합니다. “결정적인 기회라는 의미입니다. 바로 그 결정적인 기회를 아끼라!” 큰 값을 지불 하고서라도 그 기회를 사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만남이, 지금의 고난이, 지금의 일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결정적인 기회인 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 결정적인 때를 잡아야 합니다.

주님, 잠자고 있는 우리의 눈을 여서서, 주님이 주신 기회를 볼 줄 아는 신앙의 눈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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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