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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

20210401 인문학을 하나님께 양치는 언덕 작성일 2021.05.07 조회 수:1312

인문학을하나님께ㅇ.jpg

 

극동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입니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양치는 언덕 하나님께 드리며 사랑의 용서가 우리를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목사의 딸인 나오미는 화가인 료이치를 알게 되어,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망을 가 결혼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료이치는 알콜 중독이었고, 문란한 사람이었습니다.

나오미는 견디다 못해 집으로 돌아옵니다. 나오미가 집 문을 살며시 건드리자 문이 스르르 열렸습니다. 부모님은 돌아올 딸을 기다리며 집의 문을 잠그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버지는 오오, 나오미가 아니냐?” 하면서 신도 신지 않고 달려 나와 반겼습니다. 집에 돌아온 나오미는 점차 회복되어 갔습니다.

한편, 방탕한 료이치는 폐병이 심해져 절망적인 상태에 이르자 나오미에게 용서를 빕니다. 나오미는 거부하려 했지만, 아버지 고스케목사의 설득으로 받아들입니다. 가족들의 사랑으로 료이치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몸도 회복이 되어 갔습니다.

료이치는 매일 다락방에 올라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내 나오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 위한 그림이었습니다. 그 그림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천으로 덮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료이치의 전 여자 친구인 데루꼬는 료이치를 불러냅니다. 그녀는 마지막 정리를 하려고 하는 료이치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료이치는 집으로 돌아가다 눈길에서 동사하고 맙니다.

장례식을 치루고 나오미는 베일에 싸였던 그 그림을 보게 됩니다. 이 소설의 클라이막스입니다. 그림 속엔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그리스도가 피를 뚝뚝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 십자가 밑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맞으며,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료이치 자신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참 사랑과 용서를 체험하고 주님 안에서 살기를 간구했던 것입니다. 나오미는 그 그림을 보면서 료이치의 신앙을 축복하며 진심으로 그를 용서합니다...

사랑의 다른 이름은 용서입니다. 우리 모두 용서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완벽한 의인은 없습니다. 사랑보다는 미움이, 이해보다는 오해가, 용서보다는 복수가 더 쉽습니다. 그러나 용서는 나와 상대방을 모두 살립니다.

집을 나가 살면서 남편 료이치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나오미에게, 아버지는 이렇게 편지했습니다.

사랑한다는건 상대방을 살리는 것이고, 또 용서하는 것이란다.”

맞습니다. 용서는 사람을 살립니다. 그런데 상대방만 살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살립니다. 용서는 상처를 준 사람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일입니다. 아픈 사람과 아픈 사건 대한 감옥에서 자신을 놓아주는 것입니다. 또한 용서는 아픔의 기억 때문에 미래가 제한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러므로 용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자기 자신이며, 용서는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사랑입니다.

그러나 용서처럼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정호승 시인은 용서의 의자는 못이 튀어나와 있다고 하였습니다. 앉아야 하는데 앉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용서의 의자입니다. 그러므로 용서의 왕이신 주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처절히 고난을 받으시면서 우리를 용서했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려 엘리 엘리를 외치시고, 내 이름을 부르시며내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피를 뿌리신 예수님! 주님의 사랑의 용서가 가슴 속에 깊이 메아리치는 사람이, 자신도 다른 사람도 용서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3:13)

 

골로새서 313절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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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좋은 아침입니다
월~금 07:00~07:50
제작 송옥석 / 진행 송옥석, 박자연, 이하영, 김겸

하루의 출발을 주님과 함께!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1초의 감동
오늘은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