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6월 06일 (화) 오프닝/오늘의말씀 | 작성일 2017.06.06 조회 수:3602 |
‘희생’이라는 단어는 ‘기억’이라는 단어와 맞닿아있습니다. 아무리 숭고한 헌신과 죽음일지라도,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저 한 시절 존재했던 ‘행위’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희생의 진정한 의미는 그것을 기억하는 누군가가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 국가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기로 약속한지 올해로 예순 두 번째 해가 되었습니다. 약속은 오래 되었고, 행사는 더 정갈해졌는데, ‘기억’은 오히려 더 흐려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희생을 빛내기 위해, 그리고 같은 희생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억’에 집중하는 오늘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앞에 성실하게, 나라와 백성을 기억했던 사무엘의 결단으로 현충일 아침 시작합니다.
[오늘의 말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사무엘상 12:23 |